연분홍치마의 '20+1 선언문'
연분홍치마는 2025년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향후 만들어 갈 활동의 방향과 핵심 가치, 원칙을 정리해 ‘20+1 선언문’을 정립했습니다.
고통을 서사로, 저항을 시선으로
시대와 호흡하고 경계에 선 존재에 감응하는
퀴어 페미니스트 미디어 그룹
퀴어 페미니스트적 상상력을 통해 인권의 지평을 확장하며 새로운 사회적 서사를 제안하는 운동을 전개한다.
창작 = 운동
우리의 창작 활동은
곧 인권 운동이다.
창작의 결과물뿐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운동의 영역으로 삼는다.
영상을 매개로
관객과 함께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끈다.
국적·문화·사회적 조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영상 언어를 생산한다.
공동의 경험을
세계적으로 확장해
동시대의 감각을 공유한다.
영상 제작
● 상영 공간을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연대의 장으로 확장한다.
● 상영을 관객과 함께 구축하는 실천의 장으로 기획한다.
● 저항의 현장에서 인권 감수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연대를 전개한다.
● 제작자이자 활동가로서 사회 운동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들며 함께 싸우고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