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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범
< 두 개의 문 > 그 이후의 이야기
“나 때문에 모두가 죽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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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다큐멘터리|133분 | 컬러 | DCP

크레딧


감독 | 김일란 이혁상
출연 | 김주환 김창수 이충연 천주석 지석준
조연출 | 넝쿨
편집 | 김일란 이혁상
촬영 | 이혁상 김형주 김일란 넝쿨 이재환
음악 | 최의경
사운드 | 표용수
제작 | 연분홍치마 
배급 | 엣나인필름 시네마달


시놉시스


2015년 10월, 경찰관을 죽였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수감되었던 철거민들이 6년 전 용산참사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부당한 재개발 정책에 맞서 함께 망루에 올랐고, 농성 25시간 만에 자행된 경찰특공대의 폭력 진압에 저항했던 그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화재로 동료들은 죽고, 남은 그들은 범죄자가 되었다. 반가움도 잠시, 오랜만에 만난 ‘동지들’은 서로를 탓하며 잔인한 말들을 쏟아낸다. 그동안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감독 노트


경찰특공대를 통해 용산참사를 되돌아본 전작 < 두 개의 문 > 이후, 자연스럽게 우리의 관심은 불타는 망루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로 향했다. 당시 정권은 농성 철거민 전원을 공동정범으로 기소하는 기획 재판으로 국가폭력의 책임을 철저히 은폐했다. ‘공동정범’이라는 올가미로 또 다시 얽혀버린 살아남은 자들. 슬픔과 고통은 왜 그들만의 몫인가. < 공동정범 >은 산산이 조각나버린 생존자들의 삶을 통해 다시 한 번 국가폭력의 실체를 바라보고자 한다.


노트


영화는 망루에 있다 기소된 그리하여 4년 이상의 징역을 살고나온 철거민 5명의 목소리로 진행된다. 전작 < 두개의 문 >이 경찰특공대를 경유해 진상규명의 첫걸음마를 떼었다면, < 공동정범 >은 정공법으로, 당시 아비귀환 사고 현장에 있었던 철거민에게 직접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런 면에서 < 공동정범 >과 < 두 개의 문 >의 용산참사를 다룬 1부와 2부이기도 하지만 동전의 앞뒤면 같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진상규명을 외부 부조리에 날을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내부 스스로를 먼저 반추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택한다. 현재 상황에서부터 시작해 회환, 섭섭함, 자기 분노, 그리고 자기자책까지 영화는 진실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아프고 버겹다. 그러다 영화도, 철거민도 지쳐 묻게 된다. 과연 우리가 진상규명을 할 수나 있는 것인가? 그렇지만 스스로의 치부까지 다 내보이면서까지 그 날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힘겨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그만큼 절실하고 절박한 것이다. 영화는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말해 기억을 통해 사건을 추적해가는 영화이기도 하다. 사건의 진실과 당시의 기억은 맞물려 있는 것이지만 동시에 기억이란 기억하는 자의 욕망과 상황이 결부되어 독자적 흐름을 가진다. 7년을 곱씹은 그날의 기억은 진상규명 과정에서 풀어야할 또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인터뷰 다큐멘터리라는 전공법을 택하고 있지만 < 공동정범 >은 멈추지 않는 자기성찰을 품고 있는 결많은 영화이다.


-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이승민



영화제/수상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최우수다큐멘터리상, 관객상
2016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 우수작품상, 독불장군상
2016년 한국독립영화협회 - 올해의 독립영화상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2017년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 무주관객상
2017년 제4회 춘천SF영화제 - 이성규 감독상 장편부문
2018년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대상
2019년 제6회 들꽃영화제(구 들꽃영화상) - 대상 
2019년 제9회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한국영화 - 선정작


관람 방법


공동체 상영이 가능합니다. 상영 주최, 일정, 상영 방식을 작성해 이메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배급 : 연분홍치마

문의 : ypin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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