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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온
라디오 DJ로 변신한
SK브로드밴드 설치, 수리 하청 노동자들
< 노동자가 달라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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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다큐멘터리|83분 | 컬러 | DCP

크레딧


감독 | 변규리
출연 | 김용호 김준홍 남훈 전봉근 이진환 이종삼
편집 | 변규리
촬영 | 변규리 넝쿨 최종호 류형석
제작 | 연분홍치마
배급 | 연분홍치마


시놉시스


라디오 DJ로 변신한 SK브로드밴드 설치, 수리 하청 노동자들. 정규직 전환을 위한 파업 소식을 알리기 위해 < 노동자가 달라졌어요! >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 하청노동자로 일하며 느끼는 서러움, 진상 고객들의 뒷담화,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들에게 라디오 스튜디오는 또 하나의 삶의 무대다. 노동자들은 1차 하청업체의 정규직전환을 바라며 파업에 돌입, 파업 끝에 1차 하청업체 정규직이 되지만 월급이 반으로 줄어든다. 절반의 성공 앞에서 노동자들의 마음이 복잡 해진다. 어느 날 노동조합 활동을 함께 했던 봉근은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


노트


< 플레이온 >은 하청 업체 소속 인터넷 설치 기사들의 노조 활동가이다. 영화는 노동자들이 이주에 한 번씩 모여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이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장면이자 이들의 주요한 노조 활동으로 담아낸다. 진행자와 함께 껄껄 웃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노조원들의 넋두리는 투쟁 현장의 구호나 궐기들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실없는 농담들부터 진상 손님에 대한 뒷담화들까지 두런두런 털어놓는 내내 이어지는 감정은 그동안 감춰두었던 자신의 심정을 털어내고 또한 동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관심과 애정이다. 

< 플레이온 >의 노조원들은 언뜻 유쾌한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각자의 노동 환경은 사실 매우 치열하고 불안하다. 카메라는 생계를 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하청 업체 소속 인터넷 설치 기사들의 가혹한 노동 현장을 뒤쫓는다. 땡볕 아래 땀을 쏟아내며, 전봇대에 매달린 채로, 설치 장비를 직접 사야 하는 부당함 앞에서도 행여나 고객이 점수를 낮게 줘 해고되진 않을까 싶어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해야 하는 모습들. 노조원들은 각자의 씁쓸한 에피소드를 웃어넘기면서도 동시에 이런 노동 환경을 만들어낸 구조에 대해서는 결코 에둘러 넘어가지 않는다. 노숙농성을 자처하며 노조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일거리가 줄어들고 월급이 반 토막 나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이들이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답게 살아보자”라는 가치는 계속해서 빛나고 있다. 

-제9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이정빈


영화제/수상


2017년 제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 관객상
2017년 제22회 인디포럼 - 올해의 관객상
2017년 제9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7년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2017년 제22회 서울인권영화제
2017년 제6회 목포인권영화제


관람 방법


공동체 상영이 가능합니다. 상영 주최, 일정, 상영 방식을 작성해 이메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배급 : 연분홍치마

문의 : ypin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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